<친절한 복희씨 중 단편 친절한 복희씨>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은퇴를 모르는 작가 박완서! 그녀는 자신이 70이 넘게 살아오면서 쌓아온 통찰과 이해, 그리고 세상을 보는 관점과 지혜로 자신만의 노년문학을 개척했다. 그런 그녀가 이 시대를 사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노인들을 통해 누구에게나 보일 수 있는 이중성과 위선을 통렬히,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 작품이 바로 ‘친절한 복희씨!’ 겉으로는 벌레 한 마리도 못 죽이는 여자이지만, 속으로는 그 누구보다 영악하고 독한 면을 갖고 있다고 자신을 평가하는 복희씨! 미묘한 인간심리를 섬뜩하게 발견하고 부끄러워하게 만들 복희씨! 그저 잉여인간으로 평가되고 있는 노인들도 각자의 삶과 섬뜩한 내면 세계, 자신만의 세계관을 갖고 있음을 느끼게 만든 복희씨! 삶의 정곡을 찌르는 재치와 유머, 원숙한 지혜가 빚어낸 이야기! <친절한 복희씨> 그 누구보다 친절하지만, 섬짓한 이중성의 복희씨가 지금 당신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