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100만이 공감한 『을의 연애』 작가의 신작 “곧 아주 사소한 것이 널 일으켜줄 거야” 묘생 9회차 고양이의 인간 상담소늘 지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로한 『을의 연애』의 작가 을냥이가 신작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대신 전해주던 ‘을냥이’가 이번에는 직접 상담사로 나섰다. 작가는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라는 속담에 착안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간과 함께 살아온 고양이로 을냥이를 재탄생시켰다. 무심하고 제멋대로인 듯하지만 실상은 ‘집사’의 변화를 제일 잘 알아채는 고양이처럼 은근하게 마음속을 파고드는 메시지들이 담겼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만화 에세이. [뉴욕 타임스], [뉴요커]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카툰 어워드에서 ‘최고의 미국 만화’를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랜트 스나이더가 쓰고 그렸다. 본업은 치과의사지만,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책 중독자’라고 답하는 저자는, 처음 책을 만난 유년시절부터 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고 지금은 탐독가, 애서가, 장서가로 불리며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책 컬렉터이자 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인 그가 책에 보내는 오마주 같은 책이다. 책을 향한 한 사람의 애정이 14개 주제, 85개 에피소드로 담겨 있다. 출간 이후 전 세계 책덕후들의 입소문을 타고 SNS에서 빠르게 퍼졌으며, 국내 문학 독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어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냈다.
시적인 글과 재치 넘치는 그림을 한 컷, 한 컷 따라 읽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밀려오는 위로가 있다. 재밌어서, 외로워서, 더 알고 싶어서 책과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모이고 모여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일기를 보는 듯 공감할 것이고, 앞으로 책을 좋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책덕후들의 평범한 듯 특별한 삶을 관찰할 수 있다. 작가의 탄생에 얽힌 비화와 깨알 재미는 덤이다.
책덕후라면 한번쯤 해봤을 말,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는 듣기 두려운 말이 있다. “책 좀 빌려줄래?” 빌려서라도 ‘그 책’을 꼭 읽고 싶었던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책의 힘을 믿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책이자 우정의 책이며 유머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