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19개국 수출! 주요 언론의 격찬
마지막 장을 넘긴 뒤에도
오랫동안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든다.
_라이브러리 저널
“숨을 쉬어야 한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상실의 시간을 견뎌낸 인생에 바치는 헌사!
운명적인 고리로 엮인 세 남녀의 인생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적인 감수성으로 그려낸 엠마 후퍼의 장편소설 『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가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엠마 후퍼는 솔로 앨범 [벌들의 웨이트리스(Waitress for the Bees)]를 발매한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이자 단편소설로 입지를 굳힌 작가로 『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는 그녀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19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고, 출간과 동시에 주요 언론의 격찬을 받은 작품이다.
떠납니다. 바다를 본 적이 없어서 보러 가요. 걱정 말아요. 걸어갈 수 있어요. 잊지 않고 돌아오도록 할게요. (7쪽)
어느 날 아침, 전직 교사인 여든 두 살의 에타는 서스캐처원 농장을 떠나 3,200킬로미터 떨어진 대서양을 향해 길을 나선다.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지만 그토록 보고 싶었던 ‘바다’를 보기 위해. 에타가 왜 떠났는지를 이해하는 남편 오토는 빵을 굽거나 동물 조각상을 만들며 아내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반면 옛 연인 러셀은 노련한 사냥꾼답게 에타를 찾아 나선다.
캐나다의 광활한 대지를 가로지르는 에타의 여정 사이로 세 인물의 유년기와 청년 시절이 교차하며, 이들이 품었던 미래에 대한 동경과 꿈, 청춘의 열망과 사랑, 전쟁의 참상과 가슴 아픈 상처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인생의 피할 수 없는 고통과 그럼에도 지속되는 삶에 대한 열망을 가슴 저리게 그린 이 작품은 상실의 시간을 견뎌낸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오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