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베덴보리의 지옥 여행기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저자 에마누엘 스베덴보리는 스웨덴의 신학자다. 그는 원래 자연과학자였으나 노년에 영적 체험을 하고 신학자의 길을 걸었던 사람이다. 스베덴보리는 신학자로 활동하며 방대한 양의 저서를 남겼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 지옥에 관한 글을 선별하여 편집한 것이다. 지옥은 천국에 대비되는 공간으로 오랫동안 그리스도인을 두렵게 만든 장소이다. 과연 스베덴보리는 어떤 지옥을 여행한 것일까.
지옥은 참으로 끔찍하고 무서운 곳이다. 스베덴보리가 보고 듣고 온 지옥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 그는 처음으로 악령을 본 순간 두려웠다고 고백한다. 악령은 끔찍한 모습을 하였고 교활하며 간교했다. 그리스도인은 악령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상에서 거짓과 오만으로 사는 자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거짓과 오만이 아닌 진실과 겸손으로 살아가야 한다. 실제로 스베덴보리는 선행의 기쁨이 바로 천국과 기쁨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에마누엘 스베덴보리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출생, 웁살라대학에서 언어학ㆍ수학ㆍ광물학ㆍ천문학ㆍ생리학ㆍ신학을 수학했다. 자연과학을 연구하여 광산학자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고 아이작 뉴턴과 같은 최고 과학자들 반열에 올랐으나, 57세에 심령적 체험을 겪은 후 하늘의 소명을 받고 시령자(視靈者)ㆍ신비적 신학자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27년간 영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지옥과 천국을 체험했고, 그 모든 것을 낱낱이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이 일에 대해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나와 같은 과학자는 얼마든지 또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영계의 진리를 알고 보니 이는 학문이 아니라 인류의 영원한 생명이 걸린 문제이다. 이 특별한 소명은 내가 과학자로 공헌하는 것보다 수천, 수만 배 더 중요하다.”
1780년대에 최초로 스베덴보리 학회가 생겼고, 1980년대 말 런던에 다양한 새 예루살렘 교회 조직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최초의 독립회중이 생겼다. 그의 영향은 그 직계 제자들에게만 한정되지 않았으며, 오노레 드 발자크, 샤를 보들레르, 랠프 왈도 에머슨,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등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그의 저서들은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고 지금도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서로는 『천국(天國)의 놀라운 세계와 지옥에 대하여』(1758)『자연 사물의 원리』(1734) 『영혼 세계의 질서』(1740~1741) 『새 예루살렘』(1758) 『신지(神智)와 신애(神愛)』(1763) 『신려론(神慮論)』(1764) 등이 있다.

스베덴보리 소개
머리글
프롤로그 “사람들은 스스로 지옥불에 뛰어든다”
제1장 지옥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
성경이 악마를 말하다
검은 후광의 악마를 만나다
황금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
인간의 직관적 사고를 두고 논쟁하는 두 무리
한 영은 천국으로 향하고 다른 영은 지옥으로 향했다
제2장 악마를 만난 스베덴보리
얼음덩의 위에 앉은 악마
심술궂은 영들과의 만남
외면적으로 도덕적인 사람들이 조사받다
따지기 좋아하는 영들을 설득하다
12명의 신참영들을 인터뷰하다
제3장 악마와 지옥의 진짜 모습
악령도 사람으로 태어났다
이를 가는 것 같은 악마의 소리
무엇이든 증명해드립니다
제4장 교활한 자들의 세계
현재의 작가, 악마를 논하다
간음에 대한 악마의 변호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자
악마의 말을 엿듣다
간음한 자가 천국을 구경하다
불과 유황으로 타오르는 호수
제5장 광기와 악령의 조정을 받는 사람들
악마와 접촉한 사람들
악한 사람은 악을 찾는다
악은 벗어날 수 없는 멍에
제6장 예수 그리스도 사역 안의 마귀 정복
악마를 물리치신 예수
악마들은 하나님이 없다며 설득한다
스베덴보리가 웃음을 참지 못하다
에필로그
부록 - 여러 종교의 신정론
참고자료-스베덴보리의 저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