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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훈의희망시편


방훈의희망시편

≪방훈≫ 저 | 그림책

출간일
2012-03-12
파일형태
ePub
용량
234 K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5,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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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삶을 향한 가식 없는 부딪침이며 존재의 치열한 추구라고 볼 수 있는 시. 상징과 은유라는 우회적인 방식에 의존할 때도 있지만, 시는 삶에 대해 가장 공격적인 방식으로 언어를 구사한다. 대상의 핵심을 향해 에둘러가지 않고 곧장 돌진하는 시라는 장르가 본질적으로 삶에 대한 치열한 추구를 표현한다. 이 책은 시의 고유한 특성을 잘 드러내는 시인 방훈의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소개

1965년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하였으며 30대 중반부터는 출판사에서 근무하였으며 40대에는 출판사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시 창작을 좋아하며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남한산성의 전원에서 자연을 벗 삼아 시를 쓰고 잡문을 쓰며 세상을 살고 있다.

목차

나는 한때 길이 없었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래,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새
새벽에 일어나 창(窓)을 연다
그 숲의 하나가 된다
詩의 나무 한 그루 심는다
사랑寺 그 곳에 가면 사랑이 있으리라
나무의 마음
풀밭에서
동대문에서
날개를 접은 새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가고 싶었다
등 푸른 고래 한 마리 다가오는구나
그 안에 그대가 있다
그 숲의 나무처럼 살고 싶다
같은 사람일지라도
그렇다면 나는
오늘을 살기 위하여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기를
한 그루의 나무가 되기를
너와 나의 생각은 세상을 만든다
마늘을 심으며
서울역(驛)에서
나의 새들이여
그 때는 몰랐다
그 이후 나는 아무런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냥 그 들녘의 나무처럼만 살고 싶다
그 광장에서
퇴근길의 광화문에서
역사의 강
저문 새벽을 위하여
기차는 달린다
동반
네모라는 것이 모든 것을 가두고 있다
겨울바다에서
이렇게도 가슴 시리게 네가 살아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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