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4일 처음 자출(자전거 출근)을 시작해서 이제 고작 2년 가까이 자출을 하고 있다. 자출할 때마다 블로그에, 온라인 카페에 자출 글을 적어 오면서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내가 자전거를 통해 경험한 것들에 대해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기회가 너무나 빨리 다가와서 처음에는 당혹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내가 이런 글을 써도 될 만한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도 했다. 글을 쓰는 데 대단한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은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로 출ㆍ퇴근을 하기 시작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활의 변화가 찾아왔기에 이런 것을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욕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의 글은 철저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쓴 것이다. 지금부터 내가 몸으로, 마음으로 느낀 것에 대해 적어 보고자 한다.

1970년생. 선덕고등학교,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현재 일산에 거주하며,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 자전거 경력 2년 정도의 자전거 초보 동호인으로, 현재 일산 바이크버스를 운행중이다. 아직은 자전거 경력이 일천한 관계로 많은 경험을 했다기보다는 인생의 막장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자전거를 통해 너무 많은 것을 얻었기에 이런 감정들을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썼다.

저자 소개 프롤로그 Chapter 1. 20년 만의 재회, 그리고 중독 1. 20년 만의 재회 2. 나의 처녀 한강 유람기 3. 첫 자출에 성공하다 4.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5. 자전거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Chapter 2. 자출, 그리고 바이크버스 6. 바이크버스? 그게 뭔데? 7. 여니아빠, 바이크버스 차장이 되다 8. 무데뽀 여니아빠의 비참한 말로 9. 일산 바이크버스의 승객을 소개합니다 10. 여니아빠의 새로운 빡쇠 11. 바이크버스 연합 라이딩 12. 바이크버스는 생명입니다 13. 자출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Chapter 3. 나는 자유인 14. 라이더의 로망, 속초를 꿈꾸다 15. 여니아빠, 미시령 무정차 등정에 성공하다 16. 전혀 색다른 시흥 생태공원 라이딩 17. 엠티비는 산으로 가야지 Chapter 4. 자출인의 특권 18. 한강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 19. 자출로 얻은 또 하나의 특권, 다이어트 킹 20.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팁, 케이던스 21. 좋아하는 자전거 안전하게 오래 즐기기 에필로그 / 자전거를 염두에 두시는 분들께 드리는 마지막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