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의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잘 알려진 이야기가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생활 속의 좌절과 위기 속에서 목숨보다 중히 여겼던 의리와 정의를 지키고 그들의 지혜를 엿보게 해준다. 한 가문을 존속시키기 위해 흔쾌히 죽음을 감수한 공손저구, 세계를 떨게 만들었던 징기스칸의 탄생에서 죽음, 유학을 실천철학으로 만든 주희 등의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완벽에 가까운 이미지로 역사 속에 우뚝 솟아 있는 인물들, 그들의 생활사 속에도 좌절과 위기가 난무했다. 오늘날의 문명 안에서 그들의 철학을 볼 때, 그저 고전으로만 취급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너무도 많다. 고대 중국으로부터 20세기를 넘나드는 지혜가 가득한 책. 이 책은 중국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사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유익한 내용을 재미있게 읽고자 하는 분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될 것이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현재 아동 서적 번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작품으로는「청춘일기」,「부부 풍파지」「신춘부」「청춘보」「남해의 연가」등이 있고, 그 동안 번역한 저서로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이즈의 춤추는 소녀」「야성의 절규」「제인에어」「소용돌이」「15소년 표류기」「사선을 넘어서」등 많은 작품이 있다.

굴원(屈原) 이백(李白) 죽림칠현(竹林七賢) 손무(孫武)와 손빈(孫) 소무(蘇武)와 이능(李陵) 공손저구(公孫杵臼)와 정영(程) 진승(陳勝) 주의(朱의) 징기스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