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백두대간의 종주산행을 무사히 끝마친 후에 진부령에 서서 북쪽 산비탈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서 나 있는 도로를 바라보면서 나는 나의 조국에 대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동족끼리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 그 언제쯤에 나의 조국, 대한민국도 분단된 남과 북이 하나로 통일되어 전 세계로 웅비하는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것인가 하고 생각하니, 나의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나의 조국과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라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우리 칠천만 동포들 모두가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친다면, 머지않아 조국의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말 것임을 나는 확신한다. - 서문 중에서

1961년 경북 울진군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 경북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1년 3월부터 현재까지 대구 수성구에서 단독 개업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제1장 지리산 아! 천왕일출 장터목산장에서 고사목 지대를 지나며 세석철쭉 벽소명월 연하천산장에서 칠불사 이야기 아, 뱀사골의 추억이여! 반야낙조 노고운해 (이하생략) 제2장 덕유산 백운산에 오르는데... 무령고개에서 영취산에 올라 깃대봉 가는 길 혼자 암봉에 올라 남덕유산에서의 방향 아, 저기가 삿갓골재대피소! 동엽령을 향해서 향적봉에서의 추억 수령에서 (이하생략) 제3장 속리산 금산 정상에서 용문산에 오르며 국수봉에 올며 아, 오늘도 비 때문에 지기재 가는 길 화령재 가는 길 아, 무궁화꽃이 갈령에 비는 쏟아지고 형제봉을 지나며 가자, 문장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