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한국인의 교양 지도를 바꿔 놓은 책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제 4권이다.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신화학자로 평가받는 이윤기가 4권에서 선택한 주제는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이다. 헤라클레스 신화는 수많은 예술가와 이야기꾼의 소재가 될 정도로 유명할 뿐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축소판이라고도 불린다. 그리스 신화의 대표적인 특징들과 주요 등장인물들이 헤라클레스 신화에 모두 나타나있기 때문이다. 하늘의 12 별자리와 헤라클레스 신화의 관계는?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왜 헤라클레스를 흉내 냈을까? 베르사유 궁전에는 왜 ‘헤라클레스 방’이 있을까? 부처님 조각 옆에 헤라클레스 닮은 조각이 있는 까닭은? 예술가들이 끊임없이 다시 조각한 ‘지친 헤라클레스’의 모습은? 저자는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여러가지 질문들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풀어놓는다. 헤라클레스 이야기에는 그리스 신화와 서구 문화의 기원이 숨어 있다. 또한 그 이야기에는 곡진한 우리네 삶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기도 하다. 시공을 초월해 역사상 수많은 예술가와 이야기꾼들의 영감을 자극한 그리스 신화의 간판스타 헤라클레스 물 뱀 휘드라와의 사투 아마존 여왕의 허리띠 구하기 하데스의 세계인 저승으로의 여행 등 그의 파란만장한 12가지 과업을 따라 신화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장편소설하늘의 문내 시대의 초상 중단편 소설집으로는 두물머리노래의 날개등 번역서 장미의 이름그리스 인 조르바등을 펴냈다. 신화 관련 저서에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2·3권 한국 신화 에세이 꽃아 꽃아 문 열어라가 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교 국제대학 및 사회과학대학에서 초빙연구원으로 재직했다. 1998년 10월 중편소설 「숨은 그림 찾기1 직선과 곡선」으로 제29회 동인문학상 수상. 2000년 9월 한국번역가상 수상. 2000년 11월 소설집두물머리로 대산문학상(소설 부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