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를 중심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등이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말엽에 걸친 일본의 전국난세를 평정하고 통일을 이뤄내는 파란만장한 역사에서 소재를 가져온,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莊八)의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총26권을 완역한 것이다.
도쿠가와이에야스는 노부나가처럼 날카롭지 않고, 히데요시처럼 화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견뎌내지 못할 일들을 꾹 참고 견디어내면서 착실히 실력을 쌓아 유종의 미를 거둔 한 인물의 일대기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트렌드 코리아』 발간 10주년을 맞이해 2018년판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07년부터 발표해온 10대 소비트렌드를 토대로 지난 12년간 한국 사회를 관통한 9가지 큰 흐름을 도출했다. 트렌드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의 이해를 통해 앞으로 또 10년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2018 황금 개의 해를 맞이하여 『트렌드 코리아』가 뽑은 키워드는 WAG THE DOGS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의 이 말은 작금의 대한민국 사회가 보여주고 있는 거대한 ‘반전’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삶의 거창한 목표나 대단한 성취감이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소확행)에 자리를 내주고, 일이 전부였던 산업화 시대의 주역들은 이제 일과 삶의 균형을 외치는 ‘워라밸’ 세대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혼제도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가족관계가 해체되면서 SNS를 통한 일회성 관계가 급증하는 ‘대안관계’의 부상도 하나의 반전 흐름이다.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기술의 발달로 공유와 임대가 보편화하는 현상은 ‘만물의 서비스화’를 앞당기고 있어 이제 서비스가 제품 선택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트렌드 코리아 2018』은 현대인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휴식 공간 ‘케렌시아’, 신념을 표출하는 소비자들의 ‘미닝아웃’, 대면 접촉의 필요성을 없애는 ‘언택트’ 기술, 과잉 공급 시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필살기인 ‘매력자본’,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의 극대화를 노리는 ‘플라시보 소비’, 마지막으로 현대인의 무너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