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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완벽한 1년

    당신의 완벽한 1년
    <샤를로테 루카스> 저/<서유리> 역
    “말해봐요. 죽은 내 남자친구의 다이어리를 왜 당신이 갖고 있는지.”

    “당신에게 인생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요나단 그리프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잊고 살았다. 아내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았고 아버지는 치매에 걸렸다. 그러나 대저택과 유명 출판사를 소유한 그는 번거로운 일들을 돈으로 해결하며 오직 평온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데 만족한다. 1월 1일도 언제나처럼 새벽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던 그는 30년 전 자신을 떠났던 어머니의 서체를 닮은 글씨들이 가득 적힌 새해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손에 넣는데…….

    “당신에게 인생의 의미란 무엇입니까?” 한나 마르크스에게 이 질문의 답은 너무나 명확했다. 좋은 것을 보는 것,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 가끔은 우연에 삶을 맡겨 보는 것. 하지만 운명은 한나의 인생을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데……. 치밀한 플롯과 탁월한 심리묘사로 유명한 비프케 로렌츠(샤를로테 루카스)의 최신간 『당신의 완벽한 1년』은 사랑과 이별, 죽음과 운명, 인생 모든 것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다.
  • 표류도

    표류도
    박경리 저
    사람은 살아 있는 동안에도

    각각 떨어져서 떠내려가는 외로운 섬, 표류도


    『표류도』는 두 주인공 남녀의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연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축된 연애 소설이다. 두 남녀의 사랑은 세상이 용납하지 않는, 이른바 불륜의 사랑이다.

    박경리의 연애소설 『표류도』는 유부남과의 사랑, 곧 불륜의 사랑을 소재로 다루었음에도 이러한 소재를 다룬 여타 작품의 중심에 으레 놓이기 마련인 죄의식을 전혀 들이지 않은 특이한 연애소설이다. 두 주인공이 그런 사랑을 비윤리적인 것이라 규정하여 죄악시하는 통상의 윤리 너머에 서 있기 때문이다. 통상의 윤리에 갇히지 않은 인물을 중심에 놓음으로써 작가는, 윤리로는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의 진실을 그려낼 수 있었다.


    “당신의 정절(貞節)보다 내 배덕(背德)이 훨씬 위대하다.”


    주인공은 삼십 대 초반의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성 강현회. 불륜의 사랑인데 그녀에게는 놀랍게도 죄의식이 없다. 그녀는 그 사랑을 불륜이라고 규정하여 죄악시하는 통상의 윤리 너머에 서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 사랑을 ‘망칙스럽’다 하여 꾸짖는 어머니 앞에서 “당신의 정절(貞節)보다 내 배덕(背德)이 훨씬 위대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통상의 윤리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니까 『표류도』는 불륜의 사랑이면 으레 따르기 마련인 윤리의 문제를 다룬 소설이 아닌 것이다. 통상의 윤리에 갇히지 않은 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함으로써 작가는 그런 윤리로는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의 진실을 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작가는 여성 주인공 강현회를 자신의 진실에 전적으로 충실한 인물로 그리지는 않았다. 특이하게도, 출신 계층의 문제를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강현회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그 사랑을 불륜이라 규정하여 비난하고 제재하는 통상의 윤리가 아닌 두 사람의 출신 계층이 다르다는 사실이라 생각한다. 상현과의 출신 계층의 차이 때문에 두 사람의 완전한 결합은 가능할 수 없다고 믿고, 또 말한다. 이런 생각은 그녀의 남다른 자존심과 결합하여,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다는 체념만이 저를 구원하는 단 하나의 방법”이라 말로 표현된다.

    그러나 그 속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서사에서는 상이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어떤 구렁텅이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삶의 의지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 자신의 진실을 좇아 능동적이며 주체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그 다른 주제이다.


    그럼에도, 삶은 능동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것


    『표류도』의 주인공인 강현회는 자신의 지난 생을 이렇게 반추한다.

    “전쟁, 죽음, 기아, 사랑,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이러한 인간사를 나도 이제 웬만큼 겪은 셈이다. 사람도 죽였고, 죄수라는 이름도 붙게 되었으니 이만하면 막다른 골목까지 온 셈이다.” -본문 중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힘들었던 그녀의 생은 무언가로부터 늘 위협 받았고 고통 받았다.
    이로써, 불륜의 사랑이라는 소재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들, 예를 들면 사랑의 이전 또는 바깥에 자리한 개인의 삶, 인간관계, 그것들을 낳은 산실이자 그것들의 배경인 사회역사적 현실 등을 반영한 큰 소설이 솟아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표류도』는 마음의 고향이 마련한 기준에 따라 자신의 진실에 충실하고자 다짐하며, 자신의 의지로써 앞길을 열어 나아가고자 하는 주인공을 통해 ‘생명의 능동’이라는, 박경리 문학 전체를 일관하는 중심 주제를 담아냄으로써 큰 산맥과도 같이 높이 솟아 아득하게 펼쳐진 박경리 문학의 입구에 선 기념비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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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26
  • 스마트 TV혁명
  • [경영/경제] 스마트 TV혁명
    ≪고찬수≫ 저 | 21세기북스 | 20110201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 TV의 위력과 영향력을 소개하며 스마트 TV를 비즈니스 분야와 접목해 보여주고 있다. 방송
    대출: 0, 예약:0, 보유 수량:5, 누적 대출: 1, 누적 예약:0
  • 3427
  • 모든 위대한 일은 처음에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 [자기계발] 모든 위대한 일은 처음에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막시무스≫저 | 이펍코리아 | 20110420
    막시무스가 동서고금의 아포리즘을 모으고 해석하면서 얻은 수십만 건의 아포리즘 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내용들을 엄선해
    대출: 0, 예약:0, 보유 수량:5, 누적 대출: 1, 누적 예약:0
  • 3428
  • 목련화 피는 사연
  • [인문/문학] 목련화 피는 사연
    ≪이상덕≫ 저 | 청어 | 20110720
    “시는 언어예술이기 때문에 언어에서 우러나오는 묘미가 시의 맛을 더해주는데, 그의 언어 구사력이 뛰어나 시의 향내를 더욱
    대출: 0, 예약:0, 보유 수량:5, 누적 대출: 1, 누적 예약:0
  • 3429
  •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 [인문/문학]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에바 바론스키≫ 저,≪모명숙≫ 역 | 베가북스 | 20110722
    음악의 신동.
    음악이 바로 삶이었던 천재..
    그러나 필생의 역작을 끝내지 못한 채 죽어가는 모차르트...

    그랬던
    대출: 0, 예약:0, 보유 수량:5, 누적 대출: 1, 누적 예약:0
  • 3430
  • 소셜리더십
  • [경영/경제] 소셜리더십
    ≪강요식≫ 저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110804
    21세기 자기관리와 조직경영의 해답은 ‘소셜’에서 찾아라!

    소셜미디어 시대에 알맞은 리더는 소셜을 통해 공감하고
    대출: 0, 예약:0, 보유 수량:5, 누적 대출: 1, 누적 예약:0